코로나 19 관련 기업인 단체장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성일홍 충북경제부지사가 지난 6일 저녁 기업인 단체장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성 경제부지사는 원자재 수급, 납품공급 등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지난 6일 저녁 성일홍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기업인 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원자재 수급, 납품공급 애로 계약취소, 수출입지연 등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해 경제적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월 11일에 이어 1개월 여 만에 다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도는 △코로나19 대응 현재 추진상황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대책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마스크 수급을 개선하기 위한 생산업체의 협조를 구했다.

코로나 19 관련 피해에 따른 긴급경영안정자금, 기술특례보증, 세제지원 혜택 등 우리도, 중앙지원 시책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기업인 단체장들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원부자재 수입제한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매출감소 △설비투자를 위한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관광, 여행운송 업체 지원 △기업단위 마스크, 손세정제 지원 △해외마케팅 취소에 따른 피해지원 △인건비 지원 기준 확대 △대출금 상환시기 유예, 보증요건 완화 등을 건의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성 경제부지사는 기업단체장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지역경제 및 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보조금 확대, 자금지원, 세제지원, 국내외 판로, 인력지원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정책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충북도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충북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애쓰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가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충북경제 4%실현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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