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일자리플랫폼 ‘청춘잡(job)담(談)’ 본격 운영

청춘잡담내 커뮤니티 공간 전경.
청춘잡담이 청주시청 인근에 지난해 10월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반짝여라 청춘아, 반짝여라 열정아’

청년여성 일자리플랫폼 ‘청춘잡(job)담(談)’에 들어가면 이용자가 제일 처음 만나는 문구이다.

청년 여성들의 문화 소통 네트워크 공간, 청년여성 일자리플랫폼 ‘청춘잡(job)담(談)’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곳은 고부가가치 전문교육, 멘토링, 취업 연계 등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 뿐 아니라, 이용자의 취향과 시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 청년여성주도의 토크콘서트와 소모임 지원 등 청년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일(job)과 삶을 이야기(談)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춘잡담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30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해 도가 계획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청주시청 인근 건물(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 6층)에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소했다. 같은 건물 5층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입주해 이용자들이 창업·창작 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일자리 지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팅 등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창업·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시제품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장비가 구비돼 있는 곳이다.

‘청춘잡담’은 청년 여성들의 눈높이와 취향을 고려해 편안하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로 만들어졌으며 연구공간과 휴식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크게 ‘반짝(강의룸-강연 및 교육진행)’, ‘잡(job)담(談)(상담룸-취창업 멘토링 등 밀착 상담)’, ‘만남(미팅룸-동아리, 세미나 등)’, ‘열정(코워킹 스페이스-창업전용공간)’, ‘청춘(커뮤니티 공간-자유로운 이용,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 등으로 구분돼 있다. 여기에 나눔(휴게, 공유주방)과 도담(수유룸) 등도 마련돼 있어 여성을 세심하게 배려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박현순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춘잡담은 청년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뿐 아니라 독서나 동아리 활동 등 청년여성들이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며 “청년여성들이 오다가다 편안하게 들러 쉴 수 있고, 그러면서 좋은 정보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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