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9일부터 27일까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신문, 방송, 인터넷(포털) 등에서 쉬운 우리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어려운 공공언어(정부, 지자체, 언론 등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공모 신청 대상은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관련법에 의한 신문, 방송, 뉴스통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 등이다.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업자는 전자우편(kocu@koreanculture.co.kr)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17일에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의 경우 사업에 선정되면 매체당 3000만~5000만원이 지원된다. 쉬운 우리말 용어를 알리거나 어려운 공공언어(정책명, 행사명, 행정·법률용어, 표지판, 안내판, 공익광고 등) 개선 관련 기획·탐사 보도에 쓰인다.

방송은 매체당 지원금 5000만~1억원 내외로 뉴스,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쉬운 우리말이나 어려운 공공언어 개선 관련 기획 프로그램 제작‧방영하는데 지원된다.

공모 일정, 공모 참가 자격, 지원 사항, 심사 기준, 신청서 제출 방법 등, 기타 더욱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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