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메시지 통해 건강상태 확인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의 심각 단계 장기화와 학교휴업 기간 연장에 따라 학생 생활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9일 안전한 학생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 학교에 생활교육 등 주요 전달사항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하고, 그 내용을 휴대전화기, 메신저, SNS, 학교 누리집 등에 적극적인 안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화 또는 메시지로 담임교사를 소개하고, 담임교사는 학생 건강상태 확인과 기타 상담을 1일 5명 이상 하도록 권장했다.

휴업 기간에도 주요 전달사항(가정통신문) 등을 학교 홈페이지에 수시 게시하도록 주문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교육을 철저히 하고 사이버폭력 예방도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휴업 기간에 발생한 학교폭력도 학교폭력 사안으로 처리된다.

교외 생활교육으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의 출입 자제를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안내하도록 주문했다.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담당자, 경찰 등 유관기관이 연계한 '학생생활교육특별반' 운영도 적극 권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교육을 철저히 하고 학생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감염되는 학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