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충청북도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약’ 전달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충청북도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약’ 전달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충청북도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약’ 전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정의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도내 청소년들과 도민들이 요구하는 ‘충청북도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약’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공약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충청북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충청북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2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도내 청소년들과 도민을 대상으로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안을 공모해 모집된 것들이다.

주요 공약은 △청소년 복합문화타운 조성 △청소년 스터디카페 설치 △청소년 안전 귀가 택시 지원 △청소년 문화 버스 운행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 등이다.

이날 함께 전달식에 참여한 청소년대표 이찬하(17) 군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이 아니라 선거권을 가진 어른이 제안하는 정책을 주로 청소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공약이 많이 채택되어야 한다.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청소년진흥원장은 “기성세대의 우려나 걱정과 달리,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고 미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216건의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약이 모집됐다. 이중 청소년은 111건을 제안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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