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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응 16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
김장응 16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
  • 김미나
  • 승인 2020.03.09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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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의 문화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11개 시·군 문화원 간에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언제나 화합하는 단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16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에 추대된 김장응(74·충북 증평군 증평읍) 증평문화원장의 포부다.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는 지난 5일 도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김 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청주가 아닌 군 단위 지역에서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신임 김 회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임기가 끝나고 나면 반드시 ‘남다르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충북도와 11개 시·군 문화원 모두가 골고루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인지 문화원연합회 사무실은 더욱 분주했고 기대감이 감돌았다.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그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증평문화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주인공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는 해마다 반복되는 비슷한 패턴의 축제였던 증평군 대표 축제인 인삼골 축제에 ‘DJ인맥파티’라는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했다.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인삼 안주에 수제맥주를 즐기는 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다. 이에 따라 5년 연속 유망축제였던 인삼골 축제는 2년 연속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뿐 아니라 김득신기념사업회장으로서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의 입지 선정과 이름을 짓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며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의 추모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김 회장은 “아직은 사업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지 못한 단계지만 증평문화원장으로써의 경험을 살려 더 많은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증평이 고향인 그는 증평초, 증평중, 청주고, 청주교육대를 졸업하고 1967년 증평 도안초에 부임, 32년 동안 교편을 잡았다. 증평 삼보초, 증평초 교감을 거쳐 괴산 추산초, 증평 삼보초 교장을 역임하고 자신의 모교인 증평초 교장으로 2009년 정년퇴직했다.

퇴직 1년 전이었던 2008년 그는 ‘아버지’라는 수필로 ‘수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이후 증평예총 회장(2011~2014년)을 역임하며 문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또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장(2015~2016년)을 역임했고 증평군 70여개 사회단체가 모인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2016년~현재)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그의 인생 1막이 교육자였다면 2막은 지역 원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더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고향 증평을 위해 봉사했다면 앞으로 충북도의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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