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영희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양일보]괴산군은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 유기농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과 깨끗한 먹거리로 순정농업에 토대를 둔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젊은 농업 기반 확대’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과 농업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듯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지원한다. 굴삭기·드론 교육, 4-H 단체 시범영농지원, 강소농 우수실천농가 간판 제작 등을 지원하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여성리더 양성과 농촌노인의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괴산군청 농업정책과에 소속되어 있던 귀농귀촌팀을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해 괴산군의 인구 유입 행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지역주민과 융화사업지원, 귀농인의 집․주말농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13억을 들여 조성한 체험형 시설‘서울농장’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조기에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괴산군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우렁이 양식장’ 등의 시설을 확보해 순정농업과 유기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가공, 체험 시설을 갖춘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지난해 완공했다. 이를 통해 농산가공품 개발과 더불어 농산물종합가공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괴산군농업인들의 농외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스마트 농업 테스트 베드 체험장’을 조성해 스마트거점센터로 육성, 스마트 재배기술을 확산해 오고 있다. 2개 농가가 시범사업에 참여하였는데 유기농 재배와 접목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기존 괴산 대표 농산물의 명성을 뛰어넘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토종고추 안정적 재배기술 확립, 찰옥수수 칼라패키지 보급, 황금맛찰옥수수 보급, 지역 특화 배추 품종 육성 등을 통해 괴산 농산물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처럼 괴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젊은 괴산, 경쟁력 있는 괴산, 순정농업의 괴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문제를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걱정 없이 농사짓고, 함께 잘사는 부자 농촌, 전국 제일의 유기농업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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