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미래교육연구회원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미래 학습자의 길을 연다”

교육이 무너지면 미래는 없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원동력은 교육이다.

충북지역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초석인 교육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해 똘똘 뭉친 교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래 학습자의 길을 새롭고 힘차게 열어가고 있는 충북미래교육연구회(회장 김귀숙 보은관기초교장).

1990년대 초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주입식·일제식 수업에 반대해 개별화·자율화, 적극적인 상호작용적 교수-학습, 다양화, 융통성을 기반으로 한 열린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계를 이끌었다.

충북에서 이를 주도한 충북열린교육연구회가 1995년 3월 탄생했다. 이들의 철학과 가치를 이어받아 재정비한 것이 충북교육미래교육연구회다.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30여 년 이상 현장경험을 쌓은 베테랑 교장·교감과 장학사, 일선 교사 등 다양한 직급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쌓고 갖추기 위해 여념이 없다.

지난 20여 년 동안 각종 연수회와 세미나, 좋은 수업을 위한 컨설팅, 자료개발·보급 등의 사업을 펼쳤다.

김 회장은 “미래 학습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교사가 해야 할 일을 제시해 주는 것이 우리 연구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일상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최대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올해는 미래 학습자의 자치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구회를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영수 기자

 

김귀숙 회장
김귀숙 회장

 

회원명단 △김귀숙(회장·보은관기초교장) △최길수(부회장·청주성화초교장) △배상호(부회장·청주교육청장학사) △박준석(자문위원·청주경산초교장) △박준영(자문위원·청주미원초교장) △최영순(자문위원·보은회인초교장) △손희순(자문위원·괴산증평교육청장학관) △김미영(자문위원·진천금구초교장 △최선미(자문위원·청주동화초교감) △김명수(자문위원·충북교육청장학사) △박동용(사무국장 청주서현초교사) △박지혜(총무·보은관기초교사) △최성규(부장·보은관기초교사) △김두희(부장·청주증안초교사) △김성한(부장·괴산소수초교사) △윤재원(부장·청주상당초교사) △김장섭(부장·진천삼수초교사) △백현(부장·청주교대부설초교사) △노태희(부장·교원대부설초교사) △신군인(부장·청주율량초교사) △이영미(진천성암초교장) △김기중(보은수한초교장) △채숙희(청주개신초교감) △신영옥(청주서현초교감) △김병준(청주오창초교감) △안희라(청주비봉초교사) △이효정(청주가경초교사) △김두리(청주봉덕초교사) △임지현(음성오선초교사) △김순화(음성평곡초교사) △강수희(청주내수초교사) △한아름(음성동성초교사) △전병태(음성맹동초교사) △조은정(청주교대부설초교사) △나일라(진천상신초교사) △오세진·조연수·임하미(청주서현초교사) △한민환(영동용화초교사) △오승교(영동초강초교사) △장병철(진천성암초교사) △김경진(청주수성초교사) △박예진(교원대부설초교사) △윤성렬(진천이월초교사) △김도경(청주행정초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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