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청정지역인 예당호 출렁다리에 대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주말동안 각각 6315명, 1만384명 등 모두 1만6699명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았다.

이같은 추세는 예산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지난 9년간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 이다.

군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코로나19의 발생을 막기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오는 4월 25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력체를 가진 음악분수가 준공될 예정돼 있다.

이곳에 설치될 음악분수는 광시면 장전리 낚시 대회장 수변에서 부력체 및 노즐 등을 설치하는 3개월의 작업 끝에 지난 6일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의 설치장소로 이동했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길이 96m, 폭 16m, 분사높이 110m의 부력식 음악분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야간조명과 워터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악분수가 준공되면 예당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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