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순천향대 조기 취업형 예약학과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향대가 최근 인문과학관에서 개최한 ‘2020년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설명회에 지역 유관기관과 고교 취업담당 및 대학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아산기업인협의회, 충남교육청, 천안공고, 아산고 취업 담당교사와 대학의 입학팀장, 교무팀장, 학사팀장, 기획팀장, 산학기획팀장 등 관계자 수십여명이 참석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신종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시기적으로 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수요 예측에 대비하고 무엇보다도 유관 기관과 지역고교의 다차원 협력이 필요해서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도전하는 자세로 풀어 나가자”고 협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산고 김범진 교감은 “이 사업이 고교 입장에서 보면 학생과 우리지역의 앞서가는 교육이고 큰 복 이라고 생각된다” 며 “지금까지의 계약학과 틀에서 벗어나 학령을 뛰어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미래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해 오면서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학생들은 학비 지원을 받고, 이론중심 대학교육과 실무중심 현장교육을 결합한 3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2020년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공학과(공장자동화, 로봇제어기술 등 스마트팩토리융합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모빌리티공학과(수소차,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자동차부품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 △바이오케미컬공학과(생명, 화학, 화장품 등 첨단소재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신소재 개발 분야 인재양성) 등 미래 첨단산업 및 충청남도 전략산업과 연계 전공으로 신설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학과별 각 50명이다.

순천향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첨단 산업분야 및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된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동시에 이번 사업 유치와 맞물려 지역 고등학교 및 산업체와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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