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진)와 침산리 상가번영회(회장 이기홍)가 10일 관내 소상공인 업소 2곳에서 나눔가게 현판식을 열고 ‘냠냠세종’ 사업을 시행한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진)와 침산리 상가번영회(회장 이기홍)가 10일 관내 소상공인 업소 2곳에서 나눔가게 현판식을 열고 ‘냠냠세종’ 사업을 시행한다.

‘냠냠세종’은 관내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나눔 지원을 받아 간식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10가정에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피자, 치킨 등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조치원읍은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와 밑반찬을 지원하는 ‘찬찬세종’과 우정사업본부와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쓱쓱세종’에 이어 세 번째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냠냠세종’을 운영하기로 했다.

침산리 상가번영회와 함께 진행하는 간식 나눔 사업 ‘냠냠세종’에 동참의사를 밝혀온 소상공인은 조치원읍 행복12길에 위치한 ‘카티지피자’와 행복13길 ‘파닭에파무쳐’ 등 2곳이다.

이기홍 침산리 상가번영회장도 “우리 상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자원을 나눠,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참여의지를 밝혔다.

임재공 조치원읍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냠냠세종’을 통해 취약계층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민간 복지 자원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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