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이상 대상…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중복수혜 가능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이번 달부터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공연과 영화, 전시장 관람은 물론 체육 분야와 도서‧음반 구입, 관광여행을 위한 숙박, 시외버스, 철도 분야에서 사용하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월 9만원에 해당하는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중복수혜가 가능해져 문화와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신청은 경제‧사회적 여건 등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자이며, 수혜대상자는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지원금액은 지난해 1인당 8만원에서 올해 9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다.

카드발급은 11월 30일까지 거주지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3412)로 재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문화 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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