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확진자 8일 퇴원, 2번은 12일 퇴원 예정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지역에서 발생한 1·2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모두 격리 해제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격리 해제된 인원수는 1번 확진자인 어린이집 교사 A(35‧여)씨 접촉자 346명과 2번 확진자인 전업주부 B(38)씨와 접촉한 192명 등 총 538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B씨도 최종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2일 퇴원 절차를 밟는다.

3번 확진자인 교직원 C(47)씨와 접촉한 인원은 총 148명으로, 그동안 145명이 관리대상에서 해제됐다.

4번 확진자 D(54‧여)씨는 10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D씨와 접촉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 5명을 포함한 총 8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10일 오후 9시 기준 충주의료원에는 충주 1명과 대구 62명, 기타 6명 등 총 6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충주의료원에는 11일 이동형 음압기 20대가 설치된다.

음압기가 설치되면 현재 충주의료원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위해 사용 중인 69실을 포함해 총 127실로 병상 수가 늘어나게 된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약국 86곳에 대해서도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또 신천지 신도 중 요양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직업군에 속하는 2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는 전염병 전담기관인 충주의료원과 집단‧다중요양시설 등지에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 일상생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든 사업장과 가정에서도 자체소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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