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소담동체육회가 지난 10일 3생활권(소담동, 보람동, 대평동)과 4생활권(반곡동) 지역 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시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소담동은 지난 6일 소담동 통장협의회를 통해 관내 자가격리자를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자가격리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담동체육회도 이에 동참해 부족한 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냉동 닭갈비, 컵라면, 쌀국수, 영양제, 사골육수, 미역국 등으로, 반찬류 및 생활필수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담동체육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소담동은 전달받은 긴급구호물품을 자가격리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지역주민의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생활권 내 각 주민센터 전담공무원을 통해 세대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정경선 소담동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내 자가격리자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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