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충북의용소방대는 도내 약국, 마스크 제조현장, 마을 방역현장 등지에서 도민의 불편사항 해결과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진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진천군 사회복지관에서 면마스크 제작·포장에 매일 5명씩 참여하고 있다. 또한 10일부터 도내 약국 18개소(청주3, 충주2, 옥천1, 영동1, 진천3, 증평4, 음성1, 단양2)에 의용소방대원이 2~3명씩 배치돼 마스크 중복 구매 방지와 구매안내 업무를 맡았다. 괴산의용소방대원 30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오가리 인근 마을 5곳(태성·장암·신대·교동·송덕)을 방역했다.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마스크 제조업체 및 약국과 긴밀한 연락 체계 구축, 일손 봉사, 마을 단위 방역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충북 의용소방대가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