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마을 대청소 실시

당진 면천면 일대에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 면천면은 12일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면천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면천면 성하리 공동묘지 입구와 성상리 시장 일원 등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해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약 10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대청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날로 늘어나는 무단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마을 주민 김모씨는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며 "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인병현 면천면장은 “정화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천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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