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독거 노인 대상… 주기적 가정방문·전화상담 등 지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 홍동면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1대 1 멘토링 사업을 시행한다.

홍성군의 2019년 65세 이상 인구수는 2만 299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2.89%를 점유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8년 노인 자살률은 45.6명(인구10만명당)으로 노인계층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동면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노인자살예방 1대 1 멘토링 사업을 실시키로 했으며, 홍동면 새마을부녀회원 및 독거노인사례관리사 15명의 멘토 봉사자와 독거노인 30명을 일대일로 매칭해 매월 2회 가정 방문, 매주 2회 전화 상담 및 안부확인 등 체계적인 노인돌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동면 관계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쇄되고 감염불안과 외출자제 등으로 노인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동면은 코로나 위기상황이 심각 단계에 이른 만큼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전화를 통한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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