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차 2.45대1, 저감장치 16.대1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지역 노후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금 신청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폐차는 2.45대1, 저감장치 부착은 1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원신청을 마감한 결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3677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984대가 신청했다.

조기폐차 예산은 24억원으로 1500대, 저감장치 예산은 2억9600만원으로 60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출고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덤프트럭 등 3종 건설기계이다.

신청 차량 중 제작 연월일이 오래된 순부터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신차 구매 추가 지원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매연저감장치는 오는 16일, 조기폐차는 4월 1일 각각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통보를 받은 시민은 조기 폐차하거나 저감장치 부착 후 천안시환경정책과 미세먼지대응팀(☎521-5417)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차량은 추경예산확보 등을 통해 하반기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