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6000매 기증, 투도보리(投桃報李)의 따뜻한 마음 전해

충북 제천시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펑저우시가 제천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서한문과 마스크 6000장을 보내왔다.
충북 제천시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펑저우시가 제천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서한문과 마스크 6000장을 보내왔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제천시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펑저우시가 제천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보내왔다.

제천시에 따르면 중국 펑저우시에서 서로 응원하며 전염병으로 어려운 시국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서한과 함께 일회용 의료마스크 6000장을 시에 기증했다.

제천시에서는 지난달 중국 우호교류 도시인 사천성 펑저우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2500장의 방역마스크를 국제우편 배송 등으로 전달한 바 있다.

왕펑쥔 펑저우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제천시가 먼저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의료물품을 설중송탄(雪中送炭)에 비유하며 감사함을 표하는 동시에 투도보리(投桃報李)의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국을 서로 응원하며 이겨나가기를 염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어려울 때 드렸던 도움을 크게 돌려주신 펑저우시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보여준 서로 간의 돈독한 우의를 기반으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최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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