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추가 확진자 0명‧ 자가격리 53명 21일 격리 해제

16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차영군수가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이차영 괴산군수는 16일 "방역당국의 주민 이동 통제조치에 따르고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있는 장연면 오가·거문리 주민들의 노력에 용기와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가·거문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1명이 발생한 후 일각에서 장연면 전체를 오염지역으로 취급해 주민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가리마을 주민들이 이동 통제에 잘 따라줘 지난 10일 이후 지역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장연면 주민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성숙한 괴산군민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1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가·거문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군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종교행사, 회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에서는 엿새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자가 격리중인 주민 53명은 오는 21일 격리에서 해제 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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