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분야 20여 정책질의서 발송…오는 31일 취합 예정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들이 21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변별력을 구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시민단체들이 정책선거를 위해 나섰다.

기후위기충남행동, 충남먹거리연대,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환경교육네트워크, 충남환경운동연합,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은 지난 13일 충남지속협 회의실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2020총선 지속가능한 충남도민행동’(이하 총선도민행동)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총선도민행동은 총 45개단체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지속가능발전, 기후위기, 먹거리, 환경 및 환경교육, 에너지 관련 정책을 20여가지로 구분해 질의서를 작성, 후보자들에게 발송하고, 오는 31일까지 취합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의견은 오는 4월1일 기자회견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공개된다. 답변을 하지 않는 후보자들은 ‘답변 없음’으로 공개되어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는다.

총선도민행동 관계자는 “이번 질의는 총선후보자와 정당의 지속가능관련 정책을 유권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고, 당선자의 질의내용 답변에 대한 책임 있는 정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후보자들의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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