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방문도 온라인으로.... 청약도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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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코로나 19가 아파트 분양시장마저 바꾸고 있다.

오는 20일 탑동힐데스하임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주)원건설(회장 김민호)은 당초 계획을 바꿔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예약제로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모델하우스 오픈으로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다.

원건설 측은 “모델하우스는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며 “부동산사무소를 통해 예약한 주민들을 위주로 모델하우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분양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며 “청약접수는 오는 25일 특별공급하고 이어 26일 1순위 청약을 받고 27일 차순위 청약이 이루어진다. 청약도 온라인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청주 원도심에서 처음 건설되는 대단지이면서 주변에 각종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과 주거생활·교육환경이 손색없고 지대가 높아 청주시내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탑동 2구역은 2008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지만 그동안 개발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 4월 원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에 속도를 내왔다. 청주에 본사를 둔 원건설은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힐데스하임' 브랜드로 아파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탑동힐데스하임은 청주시 상당구 탑동 233-25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 35층 규모의 16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규모는 39㎡, 51㎡, 65㎡ 410세대, 80㎡ 56세대, 84㎡ 636세대, 111㎡ 113세대, 129㎡ 83세대 등 총 1368세대가 분양된다. 주차대수 비율은 세대당 1.5대1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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