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3000여만원 투입, 다양한 교육·시범사업으로 청년농업인 160명 혜택

충북농업기술원, 2020년 청년농업인 육성 박차(경쟁력 제고사업 컨설팅 장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돌입했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4개 시군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5000만 원씩 총 2억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의 농업과학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영농활동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자들에게 신제품 개발, 유통․마케팅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경영개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외에도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4-H활력화 기반 구축, 청년4-H회원 창업 성공모델 지원 등 총 6개 사업에 11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0명 이상의 청년농업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대로 청년농업인에 대한 교육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청년농업인 미래농업 아카데미’ 과정에 이어 ‘신(新) 농업시대 스마트 팜 전문 교육’ 과정을 신규 편성해 도내 청년농업인을 스마트 팜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을 실시해 신규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혁순 도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신(新) 농업시대에 충북 농업은 청년농업인이 주도해 갈 것”이라며 “금년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 및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 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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