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4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이어 올해 대구에 사랑 전달

면역력 강한 광천김 대구시민들에 기탁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 특산품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광천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속속 전달되며 홍성과 광천김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천 해저식품(대표 이기석)이 지난 16일 조미김 1000상자(시가 1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전달해 총 2300상자의 광천김이 코로나 감염병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기석 대표는 "김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B1, B2, C, D가 고루 함유돼 있고 칼슘, 칼륨,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플로로타닌'이라는 항바이러스 성분을 통해 면역력 증강해 코로나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광천김은 지난달 21일 홍성군과 광천김생산자 조합이 우한 교민들을 위해 광천김 300상자를 전달한데 이어 지난 4일 ㈜광천원김(대표 임백희)에서 대구광역시에 1000상자를 전달했다.

광천 해저식품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고, 전국 20곳의 대리점과 농협유통, 사조 해표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제휴로 광천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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