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억 투입…총 268개소에 에너지 공급 예정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를 지원하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본격 나섰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홍성군은 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9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결성면 △갈산면 △금마면 일원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총 268개소에 태양광, 지열 등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으로 총 태양광 786kW, 지열 332.5kW를 보급해 지역주민의 전기요금 절약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절감효과 등 환경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청소년쉼터 등 5개소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25kW의 태양광을 설치하고, 관내 마을회관 5개소에 태양열과 농산물 건조기 설치를 지원하며, 경로당 11개소에 3KW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에너지자립도 향상 및 주민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며 “특히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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