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0억 규모 건설공사 조기착공…소상공인․기업체 지원 초점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김돈곤(사진) 청양군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우리 군은 현재 확진자 없이 접촉자 1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사환자 117명 중 116명 음성, 1명이 검사 중에 있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원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저소득층․노인․임산부․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지원, 민관합동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김 군수는 경기부양책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기업체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연계 등을 들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6․7공구 현장사무실 2곳을 유치해 외식업소와 숙박업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가족문화센터, 청양읍 공공임대주택, 정산면 공공임대주택, 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등 1070억원 규모의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군내 공설시장 229점포 사용료 70% 감면, 천장호 상가와 휴양림 식당 사용료 감면, 33억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보전․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군내 기업체에 대해서도 △1일 1회 피해현황 및 근로자 건강이상 확인 △피해기업체 생산제품 판매전 개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지원 및 구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위기극복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특히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군내 음식점에서 복지포인트 사용하기,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당직비 지급, 구내식당 휴무로 외식업소 이용 유도, 꽃 소비촉진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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