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시작 산모 집으로 신속 출동해 병원 이송

신속한 대처로 산모의 출산을 도와 준 논산소방서 119대원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소방서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화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임산부가 분만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논산소방서 구급대가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산모(여·34)는 임신성 고혈압 진단을 받아 3월 17일 유도분만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시작된 분만통으로 병원으로 갈 채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아기가 나와 119로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 후 탯줄 결찰 및 절단, 체온유지 등 응급처치를 시행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원영미, 강지영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어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다”며 “아이가 앞으로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