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나섰다.

충북대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충북대BI, G-테크벤처, T-팩토리), 융합기술원에 입주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3~5월 3개월간 사용료 30%를 인하한다.

충북대는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71개 기업(92실), 융합기술원의 39개 기업(49실)과 위탁운영 중인 옛 충북중기청 건물인 G테크벤처센터에 22개 기업(26실),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 미래융합 T팩토리의 8개 기업(12실) 등 140개 기업 및 기관에 사용료 감면을 추진한다.

김수갑 총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대는 지역의 거점국립대학으로써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용료를 감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학 측에서도 합리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는 등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합류해 대학이 소유해 임대 중인 14개 사업장에 대해 3월부터 2개월 동안 임대료 50%를 감면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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