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도내 기독교 교회 3000여곳에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17일 요청했다.

도는 이날 양승조 지사 명의로 "실내 종교집회를 자제하고 국가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함께해 달라"는 긴급 서한문을 교회와 종교단체에 보냈다.

양 지사는 지난달 28일에도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15개 시·군에 있는 대부분 교회에서 여전히 집단 종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최단기간 내 극복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종교단체 협조가 절실하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 시설 사용은 물론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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