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내포신도시 60대 부부…3월2일 이집트여행 후 16일 확진 판정

홍성군 확진자 발생따른 긴급 브리핑 장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후 4시30분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확진을 받은 부부(남편64, 아내63)는 홍북읍 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3일~3월 2일까지 9일간 이집트 해외여행을 일행 16명과 다녀왔고 잠복기인 14일이 지나 남편은 16일, 아내는 17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충남도역학조사단·홍성군보건소는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며 동선 파악은 물론 거주아파트 및 엘리베이터, 주변 경유지 일대를 샅샅이 방역 소독하는 등 확진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 부부중 남편은 지난 12일 근육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보이며 16일 오전 11시20분경 발열증상으로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결과 17일 오전 8시 40분 경 양상 판정을 받아 홍성의료원 병실에 격리 중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아내는 현재 집안 격리 중이다.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은 현재 조사중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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