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확진자 41명...4번환자 격리해제 1차검사 음성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코로나 19 전수조사에서 무증상 음성판정을 받은 한 직원이 7일만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해수부 직원인 세종지역 41번 확진자 A씨(50대남성.수루배마을1단지)는 지난 10일 검체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A씨는 지난 17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는 31명이며 해수부 직원은 2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0~11일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12일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가족 외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족에 대한 검사만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잠복기에는 체내 바이러스 수가 적어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며 "밀접접촉자는 1차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격리해제 4건에 대한 검사 결과 3건은 양성이 유지되고 있고 4번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됐지만 24시간 간격으로 2차검사가 예정돼 있다.

2차 검사까지 음성이 나와야 최종 완치판정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해수부 자가격리자 254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로 자가진단 결과 통보, 생활수칙 안내가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1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해수부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수칙 미준수 확인시 엄벌에 처해 진다는 지침 명령 을 하달했다.

또 시는 확진자에 대한 적극적 치료 차원에서 중증도에 관계없이 병원 격리를 원칙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병원격리는 15명에서 27명(청주의료원 5명, 충남대병원 7명, 공주의료원 14명, 천안의료원 1명)으로 늘었고 생활치료센터 11명, 자가격리 3명(상태양호)이다.

방역과 관련, 소독업체에서 버스터미널 3곳, 다온꿈터 등 사회복지시설 47곳을 소독했으며 자율방재단이 법인택시 200대 실내·외 소독 완료했고 개인택시 소독 예정이다.

32사단 화생방지원대 합강 생활치료센터(카라반, 폐기물보관소) 방역 완료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 19 관련 확진자는 41명이고 접촉자는 443명이다.

17일 의심환자 58건 검사에서 1건 양성, 57건음성이 확인됐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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