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 운용과 방역소독 업무 분야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게 공공일자리 66개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상황이 나빠져 점포주들이 근로자 감원과 고용을 포기하며 취업 준비생과 단기 일자리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 또는 실직 상태 근로자를 대상으로 66명을 채용하는 ‘징검다리 충주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충주역 등지에서 직접 운용 중인 열화상 카메라 초소 근무와 각 읍‧면‧동 방역소독 업무 등 2개 분야다.

모집인원은 열화상 카메라 초소 분야에 평일과 주말 각각 8명씩 16명이며, 방역소독 분야는 50명이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으로, 채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근로자와 소상공인 가족, 구직신청 등록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선발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4월부터 공공기관 등지에서 시간제 근로 형태로 1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열화상 카메라 초소 평일과 주말 7시간씩 2교대 근무이며,방역소독은 주 5일 근무에 하루 4시간으로 시급은 8590원이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근로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삶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 퇴사 사실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경제기업과(☏850-6032)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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