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들여 임시승강장 운영 등 현대화 추진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낡고 부실했던 공주시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이 새옷으로 갈아입고 완전 탈바꿈한다.

시는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 시설 개선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을 겪어왔던 승차대를 철거, 신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합실은 냉난방이 가동되는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로 바뀐다.

또한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경계 담장설치 및 화단조성 등의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공주시의 공공디자인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에 담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객 편의는 물론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18일부터 5월 말 완공 시까지 임시승강장이 별도로 운영된다.

시는 시내버스터미널과 약 100m 떨어진 웅진로 제일약국에서 대한정형외과 구간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승차대 5개소로 이뤄진 임시승강장과 승객대기소, 이동식 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또한 금성동 대형버스 주차장을 승용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및 읍면동을 통한 사전 안내를 실시하는 등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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