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제너레이션 이미지<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개년 계획으로 '나무로부터 더 큰 내일로(路)! 500만 그루, 나무로 푸른도시 천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162만8000그루를 심어 500만그루 대비 32.5%의 식재율을 달성했다.

올해는 129만여그루를 심어 식재율을 58%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접 나무를 심어야만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세대'라는 '트리-제너레이션(TREE-Generation)' 개념을 도입,나무를 심어 미래 세대에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펼친다.

또 나무심기 당위성 및 심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캠페인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신개념 도시녹화 기법 도입으로 도시 숲을 조성하는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사업과 시청사 '실내정원' 조성, 근로자를 위한 '스마트 가든볼' 사업 등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산림청 공모 선정사업을 통해 도심 숲과 공원 숲 등을 조성한다.

공주대학교가 선정된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부대동에 주민이 일상에서 숲은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억원 투입된다.

산림청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천호지 공원과 시민의 숲 2개소에 청소년 실습보육공간을 꾸민다.

이밖에 주민들이 주거지 노후공원을 설계하고 사후관리까지 하는 '내가 디자인하는 우리동네 푸른동네' 사업을 추진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나무심기를 일상 생활화 속에 정착시켜 푸른 숲, 맑은 공기를 미래세대에 선물하자"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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