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고3 수험생을 위한 유·무선, 온라인 상시상담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모든 유·초·중·고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추가 연기되면서 이같이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무선 진학 상담을 위해 교육과정지원센터에 진학 상담 전용으로 2개 회선(☏290-2267, 2268)을 추가 개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이뤄지던 기존 1대 1 대면상담도 전화 콜 상담으로 대체 운영 중이다.

단위 학교마다 교사와 학생 간 상시 안내·상담체제를 구축하고, 교과별 학습지원을 위한 EBS 강의 등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과목별 학습량 또는 과제 수행 양을 구체적으로 설정, 안내하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현재 56명의 상담교사가 대기 중인 온라인 밴드 '충북진학디딤돌'에서도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수험생들의 진로 상담을 주고받는다.

온라인 밴드인 '충북대입진학NEWS'도 유용한 진학 뉴스와 진학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수험생들을 위한 고3 진학 자료도 도교육청 누리집의 학교혁신과 부서별 페이지에 입시정보 게시판을 탑재해 학생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3 수험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무선 상시상담체제를 강화하고 진학 정보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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