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중국업체 마스크·손소독제 도교육청 전달

김광소(오른쪽 첫 번째) 충북교육노조위원장이 18일 도교육청에서 김경배(가운데) 충북적십자회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김병우 교육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교육청노동조합은 18일 도교육청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17민4940원을 전달했다.

일반직 공무원이 조합원인 충북교육노조는 2006년 출범했다. 2015년부터 성금을 모아 조손가정 장학금과 뇌졸중 학생 치료비 지원 등을 해 왔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도교육청에 마스크 3만5000장과 손 소독제 8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방역물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과 ‘비엔디생활건강’에서 각각 후원받은 것이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학교에 예산이 있어도 전교생이 쓸 수 있는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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