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 모습.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최근 잇따라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정부 각 부처별 예산 반영 등 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돌파구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달렸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군의 따르면 2021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은 신규사업 37개를 포함해 총 80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348억원, 국비목표액은 1479억원이다.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선 사업타당성 논리 개발부터 사전절차 이행여부, 추진계획 및 국비 확보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정부예산확보 활동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마련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대상으로 정부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는 8월 말까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사업 등 투자효과가 큰 양질의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은 △수소안전 홍보 체험관 건립사업 63억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200억원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194억원 △통합가족센터 건립 30억원 등이다.

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1328억원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398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120억원 △화훼종합단지 및 치유농장 조성 200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과 지역경제의 침체로 군민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투자사업 발굴에 힘써달라”고 군 공직사회에 당부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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