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가 19일 충북도교육청에 손 소독제 600개를 전달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는 19일 도교육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500ml) 600개를 기탁했다.

이 협회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손소독제(500ml) 200여 개를 청주 남평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손소독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교육가족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탁된 손소독제는 장애인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박홍용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협회 생활제조사업단에서 손소독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진정돼 교실마다 즐거운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충북의 교육가족들이 다함께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마스크 3만5000장과 휴대용 손소독제(120ml) 8000개를 기증했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비상대책반원 80명을 위한 위문물품 80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모두가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단체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은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우리 아이들과 교육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충청도교육청은 나눔과 배움의 교육복지를 실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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