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예산 투입 등 지원방법 강구 지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빠짐없이 파악해 가용 가능한 모든 예산 투입 등 지원방법 강구를 지시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부담을 주는 단속행정(광고물, 주차 등)은 일정기간 유예나 완화하는 탄력적 행정을 적극 펼쳐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앞서 한 시장은 지난 20일 소상공인 피해상황과 긴급경영자금대출 지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청주센터와 충북신용보증재단을 잇따라 방문해 긴급경영자금 대출 절차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시는 3월 말 편성 예정인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둬 편성하는 등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가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일부 구간에 한해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시간을 한시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로 1시간 확대하고 식품위생분야 종사자 건강진단 기한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한범덕 시장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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