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산방지 진력…민·관방역

홍성군 방역방재단이 내포신도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지난 17일 내포신도시에서 거주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내포신도시 철통 방역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2명은 지난달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부부로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최초 확진자 발생에 따라 확진자 거주지 아파트 내·외부와 내포신도시 주변 아파트, 인도 및 주변 상가에 대한 긴급방역에 들어갔고, 방역전문업체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내에 있는 업소에 대한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어 군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내포신도시 일원에 긴급 방역활동에 나서 확산 방지에 골몰하고 있다.

홍북읍(읍장 이선용)은 2개 방역반을 편성해 지난 18일 오전 내포신도시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방역활동과 개인위생 관련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홍북읍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종교시설 30여 곳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소독약,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읍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거 밀집지역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인 격리자 1명에 대해 매일 2회 이상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관 합동으로 방역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북읍 의용소방대(대장 박용신)는 18일부터 내포신도시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며, 홍성군 자율방재단(단장 노길호)은 19일 오전 홍예공원과 아파트단지 내 인도, 어린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진행하는 등 민간 차원의 방역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선용 홍북읍장은 “관내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민과 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철저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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