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미선정 49명…심증조사통해 포상신청·서훈 요청

순국선열지사의 성지 금마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순국선열지사의 성지로 알려진 홍성군 금마면에서는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금마면에 따르면 범죄인명부에 기재된 홍성군 3.1운동 참여자 총 293명 중 184명이 금마면 출신으로 금마면은 홍성군에서 최다 순국선열지사를 배출해 냈다.

2020년 현재 금마면 출신 독립운동가 184명 중 135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지만, 그동안 생몰년 미상ㆍ동명이인ㆍ명부 성명 상이 등 다양한 이유로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한 49명을 대상으로 금마면은 3월 23일부터 독립유공자 발굴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마면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체적으로 미 발굴된 독립운동가 49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 3월부터는 유족 찾기ㆍ제적증명 등 심층조사를 통해 최대한 많은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찾아 재조명하고, 국가보훈청에 포상 신청 및 서훈을 요청 할 방침이다.

한광윤 금마면장은 “현재 135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어 있으나, 49명은 아직 선정되지 못하였다. 앞으로 이 분들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독립운동가와 유가족들이 당시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