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와 시민생활안정 중점 반영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가 코로나19 대응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3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한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8088억원보다 692억원 증가한 8780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630억원 증가한 7630억 원, 특별회계는 62억원 증가한 1150억원이다.

시는 정부의 비상경제 시국을 감안, 당초 계획했던 편성방향을 전면 수정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코로나19 관련 편성 예산은 총 24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 지원할 생활안정자금 긴급 지원 70억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27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15억원 △운수업체 경영지원 9억원 △노인일자리 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3억원 △코로나19 방역사업 20억원 등이다.

또한 문화재 야행과 일자리 창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지역경기 부양책에 총 97억 원을 투입,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도시재생뉴딜사업 101억원 △세계유산 공산성(남측) 거점 개발 45억원 △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5억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32억원 △백제역사지구 스마트타운 조성 40억원 등이다.

시는 추경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3일 시의회에 제출돼 제216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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