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테마파크 가족공원 조성’, ‘미호천 친수복합공원 조기 조성’ 추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 예비후보는 즐겁고 여유 넘치는 통합청주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공약으로 ‘꿀잼청주 만들기’를 발표했다.

최근 언론과 웹, SNS 등에서 청주가 3대 노잼도시로 희화화 되고 있다. 그만큼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없다는 뜻이다.

변 예비후보는 ‘꿀잼청주’를 만들기 위한 21대 총선공약으로 ‘밀레니엄 테마파크가족공원 조성’과 ‘미호천친수복합공원의 조기조성’ 추진을 발표했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청원구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청주실내빙상장’, ‘초정 세종대왕 행궁’을 유치했고, 최근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까지 확정시켰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공약으로 제시한 ‘밀레니엄 테마파크 가족공원 조성’은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 중인 ‘생명누리공원’에 최신 AR·VR기술을 이용해 동물원, 식물원 및 놀이기구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운동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AR동물원은 방문객이 AR안경을 착용하면 공원 내에 사자·호랑이·곰 등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AR식물원은 AR기술을 이용해 공원 내 꽃·나무·오두막 등을 심어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VR놀이기구는 탑승기구를 타고 VR안경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변 예비후보는 “컨텐츠 개발은 20대 국회에서 오창에 유치한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와 내덕동에 유치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하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 예비후보는 “밀레니엄 테마파크 가족공원은 청주시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VR·AR 테마파크는 충북·청주가 선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추진의지를 보였다.

미호천 친수복합공원 조성은 변 예비후보의 지난 20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현재 친수거점지구지정 등 정부의 상위행정절차와 청주시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정북동 생태·역사공원’과 ‘강내 항공공원’을 2022년까지 1단계로 우선 추진하고, ‘오창 캠핑장’과 ‘오송 생태공원’은 1단계 사업 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변 예비후보는 “우선 정북동 생태·역사공원을 조기에 조성하는 한편, 후속사업인 오창캠핑장도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특히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인 만큼 생명누리공원과 오창캠핑장 등을 반려동물 친화공간으로 조성해 청주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꿀잼청원’공약은 청원구 뿐만 아니라 청주시와 인근 충북도민들의 삶의 질과 자긍심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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