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시민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춘희 시장은 호소문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으려면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종교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간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고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길 요청했다.

또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학원과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도 ▲가능한 외출과 모임이나 약속 자제 ▲손 씻기, 대화 시 거리두기 등 위생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출근 자제 및 재택근무 실시 등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에서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에 힘입어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35만 세종시민 여러분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염 차단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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