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톤씩 총 60톤・2억 4천만원 일본 수출

스마트팜 현장을 찾아 토마토 수출물량을 선적하고 있는 관게자들을 격려하고 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노란 상의)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 쎄븐팜영농조합법인(대표 임효묵)이 지난해 말 준공한 충청권 최초의 최첨단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본격 생산되는 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나섰다.

20일 군에따르면 지난1월 말부터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토마토를 오는 5월말까지 매주 2t씩 약 60t(2억 4000만원 상당)을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쎄븐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농림사업 공모로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골 유리온실 1.1ha를 설치했다.

설치된 유리온실에서 재배되는 유럽형 토마토 데프니스 품종은 작년 11월 1일 정식해 금년 1월부터 수확에 들어 갔다.

관행농법보다 30일 빠른 60일만의 조기수확이다.

 쎄븐팜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유리온실에 보광등을 설치로 빛을 보충해 생육을 촉진하고 있다.

또, 공기열 히트펌프로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등 ICT 환경 자동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물량 2톤은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 일본 수출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쎄븐팜영농조합 임효묵 대표는 “현재는 생산 첫 해로 수출물량이 생산량의 30%정도”라며 “점차 수출량을 늘려서 70%까지 늘려 부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일원에는 농림축산부 지원을 받아 24ha 규모의 전국 최고의 첨단 원예전문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스마트 원예단지에는 모두 20.1ha의 첨단 온실이 설치되며 생산되는 농산물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수출에 참여해야 한다. 의무수출량은 토마토는 40% , 파프리카는 50% , 딸기는 60% , 오이 등 기타 작물은 30%이상이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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