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충북 인재 공천 강력히 촉구한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사랑 원로회가 비례대표 충북 인재 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정계, 재계 인사로 구성된 충북사랑원로회는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여지없이 충북 인재들은 빠져 있다”며 “20대 총선에서 군소 정당인 정의당 이외 최근 총선에서 충북 출신 비례의원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특히 여야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경우 당선권 안에 들어 있는 충북 인재들의 명단을 찾아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충북사랑 원로회는 “선거철만 되면 충북이 선거의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한다며 여야 중진이나 대선주자들이 충북 챙기기를 공언 하지만 정작 선거 결과는 정해진 지역구 의원 수 이외에 충북 정치인이 중앙 정치에서 지역을 위해 일할 비례대표 배정에는 지극히 인색했다”며 “다행히 더불어민주당의 새 위성정당이 아직 공천 심사전이고, 미래한국당은 공천 파행을 겪으며 비례공천명단 전면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정치권의 공천 잡음등 많은 변수가 총선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판국에 중앙 정치권에 충북의 표심이 총선 승리의 중요한 변수임을 간과하지 말고 더 많은 충북 인재들을 비례대표에 공천하는 정당이 충북도민의 표심을 잡는다는 판단과 정당 지지는 물론 지역구 승리에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이라는 선명한 판단을 가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북 인재가 빠져 있는 정당 투표 용지는 외면하겠다는 원로들의 원성에 귀 기울이고, 우리 충북지역의 정계, 재계, 교육계 등 각 원로들은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양당이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 충북 인재들을 적극 등용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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