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학교 휴업이 4월 3일까지 추가 연장됨에 따라 긴급 교육복지에 나선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긴급 교육복지를 위해 초·중·특수학교 취약계층 학생 6988명과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5334명을 대상으로 종합지원을 진행한다.

초·중·특수학교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비누, 물티슈와 함께 감염 예방 안내 책자가 담긴 '행복 상자'를 보낼 예정이다.

좀 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교육복지 우선 지원학교의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개학까지 교육복지사와 담당 교사가 주기적인 전화 상담으로 건강 상태까지 파악한다.

이와 함께 상담 과정에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추가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생필품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개학 추가 연기 기간에도 취약계층 학생들의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 추가 연장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돌봄을 더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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