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멈춤’거리 캠페인 등 지역사회 홍보에 총력

'잠시멈춤' 거리 캠페인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 당진시는 23일 코로나19가 인근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 스스로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꼭 지켜야 할 행동수칙 홍보·캠페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당진시에서는 관내 소재 산업단지, 택시 및 버스회사, 종교시설 등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했으며, 서산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산공단을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은 석문지역의 원룸, 경로당, 식당 등에 마을 이장들과 함께 전단지 부착 등 홍보와 방역 소독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종교 모임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캠페인을 인구 밀도가 높은 아파트와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택시 315대, 버스 73대에 홍보하고, 대대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잠시멈춤’실천 수칙 현수막 등을 14개 읍면동 56개, 아파트 등에 게시했다.

또한, 주말 종교 활동 등 각종 모임 자제를 위해 매주 금요일 동시다발적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은 출퇴근 시간에 맞추어 오전 8시, 오후 6시에 구터미널 로터리, 탑동사거리, 신터미널 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당진시에서 강조하는 가정 및 직장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식사시 국물음식 등 같이 떠먹지 않기 △수건 등 개인위생용품 따로 쓰기 △식당에서 마주보고 식사하지 않기 △복사기, 전화기 등 버튼 소독하기 △키보드 커버 씌우기 △개인 치약 사용하기 △회의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있으며, ‘잠시멈춤’캠페인 실천수칙으로는 △외출은 자제, 모임은 연기, 만남은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택배물품・배달음식은 선결제 후 문앞에 놓기 △다중이용시설 자제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당진시민들이 잘 지켜온 것처럼 코로나19 확산 저지는 개인 스스로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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