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시민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호암택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시설공사를 추진해 방범용 CCTV를 27곳에 74대를 설치하고, 비상벨 23대와 와이파이 22개소를 설치했다.(사진)

정보통신 시설공사는 LH공사 충주제천사업단이 사업비 7억8000만원을 들여 추진했으며, 23일부터 시가 해당 시설을 인수받아 운영·관리를 하게 된다.

시는 충주시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실시한 모니터링으로 호암택지 곳곳에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 주도로에는 차량번호판독용 CCTV 7대를 설치해 수배 차량을 지능적(AI)으로 탐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버스정류장과 공원 2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시민들에게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시설물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라며 “향후 도시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생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는 CCTV 1584대를 24시간 실시간 운영하며 충주시민 생활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