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규 인력매칭→전문가 현장 직무코칭→구직자 인건비 지원(최대 3개월, 월 60만원)→채용 연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신규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 및 기술숙련을 위한 내부 교육이 절실하나 교육시킬 인력과 시간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지난해 기술명장 등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규인력을 교육하는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신규인력 총 350명에게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1:1 현장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우선 기업과 구직자 매칭 지원을 받게 되고, 매칭 시 구직자는 최대 3개월간의 현장 실습기간 동안 명장 등 전문가 1:1 현장 코칭과 구직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채용과 연계 시 우선 선정된다.

전문가 현장 직무코칭은 최대 12회로 회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인건비지원은 최대 3개월, 월 6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냉건업체 A사는 “예전에는 신규 직원을 냉동장비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렸는데, 명장의 현장코칭(배관 손상 보수 등)으로 2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기업주와 근로자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로 기술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가능하다. 참여기업 및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1899-3001) 홈페이지(job.kosme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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